의정부 사패산 등산코스(초보자추천)

저는 얼마전에 알게 되었지만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이라고 강북의 5대 명산을 종주하는 코스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종주 코스입니다. 종주란 능선을 따라 산을 걸어, 많은 산봉우리를 넘어가는 일입니다.
저는 아직은 못하지만(아직은 초보인거 같습니다.) 각각의 산은 다 다녀왔으니 그정도 만족해야지요~
 
오늘은 강북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사패산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입니다.
 
등산시간 : 1시간40분
하산시간 : 1시간15분
높이 : 552m
등산코스는 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회룡사거리-사패능선-정상
정상-사패능선-범골능선-호암사-범골공원지킴터-호원실내테니스장
 
 
저는 회룡역에서 회룡탐방지원센터 길찾기해서 찾아갔습니다.

가다가 보니 회룡사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이렇게 아파트와 상가들을 지나 쭉 오르다 보면 

큰나무가 나오구요~ 회화나무라고 씌여있습니다.
저 멀리서 잘 보이고 뭔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입니다.

조금더 오르면 회룡탐방지원센터 도착.
여기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구요, 화장실도 있답니다.

 

조금 올라가다 시원해보이는 회룡계곡을 지나면 바로 회룡사가 나옵니다.
회룡사는 신라 신문왕때 의상대사가 처음 창건하여 법성사라고 하였으나, 그 이후 중창을 거쳐 회룡사라는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함흥에 가있던 태조가 노여움을 풀고 한양으로 돌아오던 중 이곳에 머물고 있는 무학대사를 찾아왔는데, 이에 용이 돌아왔다는 의미로 사찰 이름이 회룡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등산로~
등산로는 흙길과 돌길 그리고 철계단, 돌계단 등등 반복되면서 나와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심심치않고, 재미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사패산의 매력!
초보등산객도 갈 수 있는 높이와 난이도
넓은 정상
등산로가 정비가 잘되어 있고, 지루하지않은 변화무쌍함

내려가는길은 최단코스인거 같은 호암사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길도 정비가 잘 되어있고, 나름 편안한 길인거 같습니다.
저는 저 나무계단이 윷놀이 윷같아 보였어요 ㅋㅋ

내려오다보면 의정부가 휜히 보이는 좋은 경치 바위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쉬어가도 좋을 듯 합니다.

호암사 도착.
호암사의 문이 없었는데 엄청 크게 지었네요.
사실 호암사코스가 경사도가 심해서 올라갈때나 내려갈때나 조금 힘듭니다~ 그래도 최단경로이고, 호암사 이후로는 그리 힘들지 않아서 괜찮습니다.